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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광주전남의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 방안으로 광주·동남·서남권 등 3각권내 기존 기반시설을 토대로 신규사업을 발굴 개발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초당대 윤용현(항공운항학과)교수와 공동연구용역 사업계약을 맺고 수행한 '광주전남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방안' 연구 용역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광주전남 우주항공클러스터 비전을 우주항공산업·문화관광 집적도시로 설정하고, 목표로는 우주산업 집적화 및 전진기지, 항공산업 집적화 및 비행시험·평가의 메카, 우주항공해양 테마관광벨트의 문화관광레저도시, 우주항공분야 교육·훈련의 중심지로 조성 등을 제시하며 이 같은 3각권 클러스터 구축방안을 내놓았다.
각 권역별 전략으로 광주권의 경우 첨단산단, 하남산단, 빛그린산단, 광주과기원, 전남대, 조선대, 나노기술집적센터, 금호타이어 등을 기존 기반시설로 해 우주항공부품개발·제작, 우주항공관련 연구·개발(R&D) 지원, 우주항공인력 양성, 우주항공부품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사업) 지원 등을 발전가능 분야로 꼽았다.
동남권은 나로우주우센터 및 발사전망대, 국립청소년우주체험관, 여수공항, 우주항공산업특화단지, 고흥우주천문대, 정남진천문대, 순천만천문대, 순천대 등을 기존기반 시설로 들었다.
이들 기존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한 신규 및 확장사업은 한국형발사체 발사장 확장 및 시험장 구축, 국립청소년우주체험관 확장, 과학로켓개발센터 우주항공산업특화단지 확장, 우주로봇랜드 조성, 우주항공아카데미 조성 등이다.
서남권은 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 초당대, 영산강 및 다도해 해상공원 등을 기존 기반시설로 하고 신규사업으로 무안국제공항활성화, 흑산도공항 건설, 다도해수상비행장 건립, 항공관련 R&D 지원, 항공인력 양성, 해양레저기업도시 구축 등이다.
보고서는 광주전남의 우주항공산업은 2012년 기준 생산액 200만 달러, 업체수 3개로 전국 비중이 각각 0.1%, 1.7%에 불과할 정도의 열악함을 지적했다.
그러나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다수의 천문대, 고분자융복합소재지원센터, 우주항공산업특화단지 등 다른 지역이 보유하지 않은 우주발사체 기반시설과 일부 항공관련 기반시설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광주전남은 우주항공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문화관광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주산업 및 우주문화관광산업을 새로운 지역의 발전 동력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번 연구용역 배경을 밝혔다.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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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