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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한국, 중국, 일본의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행사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18일 개막했다.
이날 오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동아시아문화의 빛-광주'를 주제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8개월간 다양한 교류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제4회 문화장관회의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및 교류 행사 개최에 합의하고 한국의 광주와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를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이날 개막 공연에는 중국 취안저우 가무극단과 특별공연단의 무용, 목각인형극, 현대무용 등이 펼쳐졌다.
이어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상영됐고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희망과 번영을 노래하는 대합창의 무대로 꾸며졌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빛골 아리랑', '청소년 문화 교류', '월드 뮤직페스티벌', '광주비엔날레', '광주세계아리랑축제' 등을 비롯, 크고 작은 문화 교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취안저우시는 지난달 13일 개막식을 열고 문화행사에 들어갔으며 요코하마시도 지난달 25일 개막식을 열었다.
문화도시들은 교류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콘텐츠 공동제작과 판매,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15명 규모로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 전담공무원을 파견받아 상설기구로 운영하고 내년 개관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상설 사무국을 설치한다는 방안이다.
내년 개관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문화도시 간 문화교류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첨단영상, 디자인분야에서 문화산업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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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