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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무안=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도시에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신청한 '빛가람 사물인터넷 혁신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해 정보를 생성·수집·공유·활용하는 기술이다. 간략하게는 'IoT'(Internet of Things) 혹은 'IoE'(Internet of Everything)라고 한다.
차량을 인터넷에 연결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 스마트카 기술도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예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우정사업정보센터, 인터넷진흥원, 콘텐츠진흥원 등과 연계해 전남의 취약한 정보통신산업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자 미래창조과학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1천10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물인터넷 통합센터 구축, 전남지역 농수산분야와 연계한 연구개발 실증사업 등이다.
특히 농생명 분야 에너지 관리와 모니터링, 병충해 예찰, 재해 관측 시스템, 생태환경 데이터 집적과 관리 등 실증사업 등 지역 전통산업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보고서에 사업 추진에 따른 전남지역 파급 효과로 생산유발 2천66억원, 부가가치 1천370억원, 고용창출 1천579명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6개월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기술성과 경제성이 확인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며 "빛가람도시가 국가 미래산업인 사물인터넷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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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