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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의 도움을 받아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해 5월 서울 용산역에 설치한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가 지역 중소기업 해외마케팅과 수도권 투자유치, 판로 확보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30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라운지 개소 1년을 맞아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방문자는 모두 8500여 명에 이르고 기업체나 기업지원 기관들이 회의실을 사용한 횟수도 230차례에 달했다.
주말보다는 평일 이용이 훨씬 많았고 수출계약 3건, 계약체결 진행 22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바이어 상담과 투자유치 회의, 제품 판매계약 체결 등의 성과도 잇따랐다.
또 60여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은 물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함평 나비축제, 담양 대나무박람회 등 주요 행사를 홍보하는 홍보센터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가정용음식물처리기를 생산하는 ㈜그린마더 신행순 대표는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바이어들과 상담하기엔 장소와 교통도 불편해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비즈니스라운지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45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수도권 기업체와 OEM방식으로 총판대리점 계약까지 따내는 등 라운지 덕을 톡톡히 봤다"고 덧붙였다.
또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스코인포 관계자는 "예산 부담으로 서울에 별도사무실을 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라운지가 서울사무소의 역할을 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VIP실 등 4개의 비즈니스 회의 시설과 지역우수제품 전시 공간, PC, 복사·팩스·스캐너 기능을 겸비한 복합기, 핸드폰 충전기 등이 구비된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간단한 음료와 다과도 제공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KTX호남선이 올해 말 전면 개통돼 광주까지 1시간30분대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더 많은 광주·전남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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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