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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개최 효과 극대화 방안으로 관광인프라 확충 및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대회 시설의 사후 구체적 활용방안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이준범 과장은 20일 '광주U대회 개최의 경제적 효과 제고방안' 제목의 최근 경제 이슈 분석 자료를 통해 광주U대회 개최 효과 극대화 방안으로 ▲ 관광인프라 확충 및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 대회 시설의 사후 구체적 활용방안 수립 ▲ 지역축제 및 문화이벤트 연계 ▲ 남북 단일팀 구성을 통한 홍보효과 증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 과장은 "광주시가 내년 7월 개최하는 광주U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경제적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자료를 냈다"고 밝혔다.
관광인프라 확충 및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전략으로는 호남고속철(KTX) 개통과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을 계기로 광주와 전남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볼거리·숙박시설 확충, 대회기간 한시적 면세점 운영, 지역 친환경 농산물 체험 공간 마련 등이 제시됐다.
또 이 대회 개최가 시에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사후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실천 방안으로는 체육관·수영장 등 시민들이 경기 시설을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대중교통수단 확충, 낮은 사용료 책정 등을 제시했다.
지역축제 및 문화이벤트 연계대책으로 지역축제 일정을 광주U대회 기간 전후로 조정·변경하고 다양한 문화이벤트 마련을 통한 내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극대화할 것 등을 제안했다.
해당 지역축제는 광주는 '추억의 7080 충장축제'·'정율성 축제'·'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전남은 '강진청자축제'·'목포해양문화축제'·'여수국제청소년축제'·'정남진 장훙물축제' 등이다.
이 밖에도 평화·인권·광산업 등을 주제로 한 축제 추진, 템플스테이·판소리 체험 등 외국인들이 광주전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도 포함했다.
이 과장은 남북 단일팀 구성이 필요한 이유로 북한이 참가할 경우 대회 흥행은 물론 남북간 교류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광주U대회의 경제 효과로 직접효과는 생산유발 3조7천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5천억원, 고용유발 3만3천명 등으로 예상했다.
간접효과로는 지역이미지 제고 및 투자유치 활성화, 지역 관광산업 진흥, 도시환경 인프라 개선, 지역민 체육진흥과 삶의 질 향상, 지역 대학생과 세계 대학생간 국제교류 증진 등을 들었다.
3pedcrow@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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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