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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직위 직원 위한 성공 개최 10개 키워드도 선정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대회를 만들겠습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7월 개막하는 하계U대회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다섯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대회 목표를 선정했다.

'대회 성공 키워드 5'는 돈은 많이 들이지 안되 정성이 담긴 소박한 대회, 선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하는 '선수중심의 대회, 브랜드 제고와 지역인프라 개선을 위한 경제대회 등이다.

또 시민이 함께하고 주인이 되는 대회, 확고한 안전망 구축 등 안전한 대회 등이다.

조직위는 이미 최대한 경기장 신설을 줄이는 대신 기존 경기장을 고치고 개선해 사용하는 등 이른바 '짠돌이' 대회를 준비중이다.

여기에 남도의 정을 얻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광주의 브랜드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 직원들에게는 담당업무 이해와 전문가적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직원 성공 키워드 10'을 선정,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내 업무를 100% 이해하는 '섬세함(디테일)'과 나와 부서의 시간별 위치, 임무 파악을 위한 '시간과 동선관리', 타부서와의 협업능력, 상호 연계된 기능은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접점관리 등을 추진한다.

부서·상하간 정보공유, 안전 저해요인 사전 파악 등 사고예방,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 필요한 서비스 집중, 상대방을 배려하는 역지사지, 동지애를 발휘하는 단합 등이 성공 키워드 10'에 포함됐다.

조직위가 직원간 성공 키워드를 강조한 것은 중앙 및 지방 지자체, 체육회 등 다양한 곳에서 파견된 구성원들이 모인 만큼 소통과 화합이 선결이다는 인식이 담겨 있다.

김윤석 광주하계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11일 "대회 성공 개최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앞으로 남은 6개월간, 조직위 전 직원이 시민과 함께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대회를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에서 열리는 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170개국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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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