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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사 불량률 감소·생산성 향상·재무개선 효과 거둬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중소업체를 상대로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이 불량률 감소, 품질개선, 원가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올해 상반기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의 성과 공유와 하반기 지원계획 설명회를 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센터 출범 이후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담기업(현대차)과 함께 6개월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 성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센터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자동차업종과 비자동차업종에서 10개씩 모두 20개사를 선정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공정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현대차가 현대하이텍 등 협력사와 함께 스마트공장혁신을 위해 추진해 구축한 노하우도 전수했다.
20개 업체에 5억4천만원을 지원해 생산현장 개선과 함께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등으로 연간 10억여원의 재무개선 효과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20개 지원 기업의 공정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품질비용 개선 등의 성과지표를 토대로 49개 과제를 수행해 개선 평균 목표치인 53.3%를 초과한 60.3%를 달성했다.
핵심 성과지표별로는 생산성 향상 23건, 품질개선 19건, 원가절감 3건, 기타 안전·정리정돈 4건 등이 개선됐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자동차 내외장 플라스틱 사출 부품 생산업체인 ㈜나전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했던 품질검사 데이터의 기록 관리를 스마트패드, 스마트센서를 적용해 검사시스템을 자동화해 작업성을 높이고 품질도 향상했다.
광주센터는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국제인증 취득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5년간 중소벤처 200개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지원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도 20개 업체를 지원하고 스마트 팩토리 보급에 필요한 금융지원(社당 3억원 한도)을 위해 1천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