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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가 구축된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5년도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 중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 사업에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에는 고령화 돼가고 있는 사회구조 속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에 대한 성능시험평가, 안전성평가, 신뢰성평가, 임상시험지원 등을 위한 전용 헬스케어로봇 시험장비와 전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한 실환경 적용 실증테스트베드 등이 구축된다.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를 주관 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전남대병원을 참여기관으로 해 북구 첨단 R&D특구에 위치한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연면적 3345㎡(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80억원, 시비 65억원, 민자 33억원 등 총 278억원을 투자한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2009년 ‘가전로봇지원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2013년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등 단위사업을 지역 내 유치하며 로봇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선정에서 광주시는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가전로봇 전문기업 50개사, 고령친화 관련기업 80개사 등 이번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로봇 및 건강의료기기 기업 등 323개사가 집적돼 있다.
특히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고령친화체험관,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퇴행성질환전문병원 등 노약자 복지·건강을 위한 대규모 수요자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윤철호 광주테크노파크 가전로봇지원센터장은 “광주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유치가 확정된 만큼 정부 3.0의 가치인 지역 내 관련 기업과의 협업으로 지역 성장을 이뤄내고, 수도권 등의 헬스케어로봇 관련 기업 유치를 가속화해 국내 최대의 헬스케어로봇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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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