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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거장들, 국제디자인총회에 디자인 미래 제시
작성일
2015.10.19
조회수
325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5 국제디자인총회'에서 각국의 관련 거장들이 기조연설, 발표 등을 통해 디자인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영국 출신 디자인계 리더인 폴 프리스트먼은 "미래적 사고와 연구개발(R&D)에 반드시 투자하고 단기 이익보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산업을 넘나들면서 연결성을 갖춘 글로벌한 접근법이야말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하고 디자인이 앞장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험 마케팅의 대가 번 슈미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앞으로 15년은 사물인터넷(loT), 가상현실, 로봇공학 등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세계가 물리적 세계와 통합하면서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 뭔지 또 한 번 혁신적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다 라리우스는 마야 문명, 사키 마펀디콰·무겐디 므리타는 아프리카 디자인에 관한 견해를 분과세션을 통해 피력했다.

광주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디자인총회에는 21일까지 유명 연사 80여명을 포함, 40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다.

'이음(Design Connects)'을 주제로 국내외 디자인 관련 전문가와 단체들이 모여 세계 디자인의 주요 이슈와 변화를 토론하며 전시회와 도시문화탐방, 팸투어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토론은 커뮤니케이션·산업·공간·인터액션(Interaction·상호작용)·서비스디자인 등 5개 분야로 열린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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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