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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 축사
"광주, 문화예술의 보고…지원 아끼지 않을 것"
황교안 국무총리는 25일 "문화와 산업의 융합은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한 축"이라며 "정부는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삼아 세계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전남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고 한류(韓流)를 전 세계로 확산하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지난 2월 출범한 '문화창조 융합벨트'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술을 접목, 새로운 문화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지원을 확대하고 창조적인 문화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광주는 한국 문화예술의 보고(寶庫)로, 특히 이곳은 유서 깊은 옛 전남도청이 있었던 자리로 그 역사적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며 "이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광주가 문화도시로 더욱 발전하고 아시아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여러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복합문화기관으로서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도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힘차게 뻗어갈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기관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2004년 첫 삽을 뜬 지 10년 만에 이날 문을 열었다.
예술극장,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등이 들어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옛 전남도청 자리로 전체 부지면적이 13만4815㎡(연면적 16만1237㎡)에 이른다.
재미 건축가인 우규승씨가 설계했고 총 70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개관 이후 아시아 문화교류의 거점이자 창작·제작 중심의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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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