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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외국인투자기업이 4월부터 새만금·군산지구에서 잇따라 준공한다.
고용창출과 기술이전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스타트는 4월 준공하는 '삼양화인테크놀로지'가 끊는다.
이 회사는 미쓰비시화학·삼양사의 합작 신설법인으로 군산자유무역지역에 5만2천여㎡ 부지에 1천500억원을 투자해 착공 이후 20개월만에 완공된다.
연간 3만톤의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7월에는 세계적 첨단소재기업인 일본 도레이가 새만금산업단지에 준공한다.
도레이는 또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새만금산업단지 21만여㎡ 부지에 3천억을 투자키로 했다.
고분자 첨단소재 생산을 물론 주원료 생산 공정까지 모두 갖출 예정이다.
특히 도레이는 새만금산업단지내 '제1호 외투기업'으로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연말에는 벨기에의 친환경 첨단 화학소재 공장인 솔베이가 새만금산업단지에 공장 문을 열고 8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솔베이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치약 등을 만들며 55개국에 111개의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애완견 식품 등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로얄캐닌'도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기 시작한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들 글로벌 기업이 속속 가동되면 양질의 일자리와 지방세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빨리 안착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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