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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보잉사 방문 전북 탄소 투자 유치 설명
정부의 탄소 소재 융복합기술개발·기반조성지원법(일명 탄소법) 제정으로 힘을 얻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여세를 몰아 탄소산업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5일 미국 시애틀에 있는 보잉(BOEING-항공기 제작)사를 방문, 탄소의 항공기 적용사례를 시찰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지사의 미국 방문은 지난 19일 탄소법이 제19대 국회 마지막 회기에서 극적으로 통과된 뒤 6일만이다.
송 지사는 보잉사 스콧 캠벨(Scott A campbell) 부사장과 제임스 쇼우(James shaw) 국제 담당 이사 등을 만나 정부의 탄소법 제정에 따른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또 지난해 정부로부터 발표된 ‘탄소 융복합 연구개발 특구 지정’ 등을 골자로 전북도의 탄소 산업 경쟁력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전북 항공 기업인 이스타항공(EASTAR)의 보잉사 기종의 구매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또 전주에 소재한 탄소 항공 부품 회사인 데크에어(DECK Air)의 한 단계 높은 수준(4차에서 2~3차로)의 부품 산업 참여 의사를 전달하며 보잉사의 투자 관심을 이끌어냈다.
송 지사는 “전북은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뿌리”라며 “부품 소재 연구와 생산에 보잉사와 전북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잉사가 있는 워싱턴 주는 전북도와 20년간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관계”라며 “탄소 항공 부품 산업 분야 투자에 전북을 선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특히 전라북도가 보잉사 인력의 보고인 워싱턴대학과 ‘탄소 기술 공동 연구 개발 협약식’(MOU)을 가질 것이란 소식을 보잉사에 전달했다.
송 지사는 오는 10월(5~7일 3일간)에 열리는 전북 국제탄소축제에 보잉사의 참여를 요청했다.
스콧 캠벨 보잉사 부사장은 “송 지사의 보잉사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며 “전북이 대한민국에서 탄소 산업에 선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타의 항공기 구입과 기업의 보잉 참여에 감사한다.”며 “보잉은 앞으로 탄소 분야 개발에 있어 전븍도와 산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10월에 열리는 국재 탄소 축제에 보잉사를 초청해 주신 것에 감사 한다.”며 “꼭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전북도지사의 미국 보잉사 방문에는 미국 워싱턴주 교환 근무에 나서고 있는 전북도 박형배 국장을 비롯 이원택 대외협력국장, 전대식 탄소 산업과장과 김병하 탄소 정책팀장 등이 배석했다.
또 김헌 KCTECH(탄소기술연구원) 본부장과 신현규 실장 등이 탄소 산업 전문가로 참여, 보잉사를 상대로 전북의 탄소 현황을 설명했다.
한편 송 지사는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주와 20주년 자매 결연 관계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미국 워싱턴주 청사(시애틀 소재)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