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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새로운 먹거리산업인 드론(무인비행장치)산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업유치에 나선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규모의 드론 전시행사인 'Robouniverse(로보유니버스) 2016'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전주 드론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미국의 유명 글로벌 미디어 그룹 RisingMedia(구 Meckler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7개 도시를 순회하는 국제규모의 컨벤션 행사다.
국내 드론 제작·판매업체, 드론 교육기관, 연구·개발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지자체 등 100여 개의 업체·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이 행사는 드론 활용사업 시연, 네트워킹·설명회, 레이싱대회 등을 통해 드론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등을 통해 드론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드론의 안전성 검증 시범공역 현황과 농업용 드론센터·테스트베드 구축 등 전주시 드론산업 육성계획을 소개하고 리플렛 배포를 통한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 전주의 드론기업으로 참여한 ㈜성진에어로는 국내 자체 제작한 위즈윙(큐브형 접이식 드론)을 선보였으며 헬셀의 자회사로 설립된 ㈜신드론의 경우 농약 살포와 지상통제장비 기능이 탑재된 농업용 드론을 전시·홍보한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를 활용해 드론을 제작하는 국내 탄소강소기업인 ㈜큐브는 중대형 드론과 3D프린터를 전시·시연하는 등 전주시 드론기업의 제품 및 성과를 참가기업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토부에서 지정한 무인비행장치(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전용공역이자, ICT기술기반과 융합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점을 살려, 드론 제작업체 및 관련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시범공역을 확보, 드론산업을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완산체련공원 일대 10㎢(반경 1.8㎞)는 오는 2017년까지 시범공역으로 운영한다.
시는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과 농업용 드론, 공간정보를 활용한 행정지원 플랫폼 개발, 가상체험(VR) 문화관광 컨텐츠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오는 2020년까지 무인기 체공시간 증가를 위한 경량화 소재, 배터리 기술, 3D 프린팅 제조기술 등을 활용한 장비연구 및 제어기술 개발 등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