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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좁다"…전북·광주 자동차부품 기업들, 美 시장 노크
작성일
2017.01.20
조회수
511


월드옥타 지원 '비즈니스 상담회' 통해 수출 교두보 확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라북도와 광주지역 친환경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미국에서 유수의 관련 업체 바이어들을 만나 수출을 타진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잡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남기만)와 뉴저지지회(회장 손호균)는 대영엔지니어링·라피엔·티앤지·두성에스비텍·예기산업 등 전북·광주 지역 친환경 자동차부품 기업 5곳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초청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있다.

오는 9월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1회 북미 상용차 박람회' 준비 목적으로 기획된 이 상담회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상담회에는 월드옥타 회원사들이 사전에 발굴한 세계 최대 규모 화물배달회사인 UPS, 미국 전역 7천200개의 자동차부품 판매 체인을 운영하는 NAPA, 트레일러 제조회사인 Great Dane 등 미국 내 주요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월드옥타 회원사가 구축한 미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전북과 광주 지역 업체들이 비교적 쉽게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월드옥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진혁 단장은 "상담회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모터쇼가 열릴 때까지 계약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두옥 원장은 "국내 중대형 상용차 생산의 90%를 점유하는 전북·광주지역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한국 GM, 타타대우차 등 완성차 기업과 부품업체가 몰려있으며 부품 설계지원, 성능평가 및 시험인증 분야 등 혁신기관의 관련 지원 시설과 장비가 구축돼 있다"며 "최근 해외 완성차와 선진 부품업체들과의 기술제휴, 부품 공급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옥타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부품 기업이 수출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국가와 대륙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독일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1월 미국, 2월 베트남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국가에서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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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