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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체육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완주군 종합스포츠타운이 오는 2024년에 조성된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550억원(국비 30%, 도비 10%, 군비 60%)의 사업비를 들여 용진읍 운곡리 일원에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29만6000㎡의 광활한 부지에 들어서는 종합스포츠타운에는 종합운동장과 테니스장, 다목적 체육관 등 각종 체육활동과 대회유치가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군은 사업을 총 4단계로 나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8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테니스 경기를 완주군에 유치하기 위해 국제규격에 따른 16면의 테니스장과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8년부터 3년 간 187억원을 투자해 축구와 농구, 족구장 및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 3단계 사업으로 생태형 종합운동장을 조성하고 마지막 4단계에는 3000석 이상의 관중석을 갖춘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종합스포츠타운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군은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각종 전국규모 대회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앞으로 차질없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정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관련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 동안 완주군은 체육시설이 부족해 단 한번의 도민체전도 개최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기한 내에 종합스포츠타운을 완공해 체육 인프라 수준을 끌어올리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