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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 온다"…전주비보이그랑프리대회 28일 개최
작성일
2017.05.11
조회수
517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문화의 도시 전북 전주에 몰려온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내·외 최고 비보이들의 한바탕 축제인 '제11회 전주 비보이그랑프리'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열린다.

국내와 외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30여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후 1시 비공개 예선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배틀을 선보인다.

본선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M.B CREW와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우승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수상자에게는 영광의 우승상패와 함께 1등 1000만원, 준우승 400만원, 3등 2팀에는 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의 위켓과 러시아의 알코릴, 라스트포원의 신영석씨 등 세계 유명 비보이 출신 3명이 심판을 맡아 진행하며, 비보이대회 전문 MC인 우정훈, 박재민이 공동사회를 맡는다.

이와 함께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 마련됐다.

이날 오프닝 공연에는 지난 2008년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UK BBOY CHAMPIONSHIP' 대회 락킹 댄스 부문에서 세계챔피언을 차지한 'LOCK'N'LOL CREW'가 참여한다.

또 세계적인 힙합 댄스 대회인 '바디 락 2016'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저스트 절크'와 힙합가수 사이먼 도미닉이 참가해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찾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는 행사 11주년 기념 그래피티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체험의 기회도 준비했다.

본 대회에 앞서 시는 오는 20일 중앙살림광장에서 '올장르 힙합믹스배틀대회'가, 27일 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비보잉 워크샵', '비보이 배틀대회'를 준비했다.

대회장 입장은 배부처에서 받은 좌석교환권을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매표소에서 지정좌석권으로 교환하면 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선착순 17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 비보이그랑프리는 지난 10년 간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비보잉 대회이자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에 젊고 뜨거운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도시 전체에 젊음의 기운을 불어넣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전주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유일의 팀 배틀 형식의 전국비보이배틀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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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