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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사과가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의 명성을 얻었다.
무주사과는 15일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와 농협 경제지주 등이 주관한 제19회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받았다.
무풍면 정석조씨는 대통령상을, 안성면 이상호씨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두 농가에서 출품한 유기인증 사과는 친환경농업 기관·단체, 유통업계종사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품평회와 농협 식품연구원의 잔류농약 검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무주에서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향한 농가의 노력과 군에서 주력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통령상을 받은 정석조(57) 씨는 "큰 대회를 통해 무주 반딧불 사과를 제대로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고 그간의 노력과 고생이 결실로 나타나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유박비료와 유기농업 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종패, 농약사용 억제를 위한 잡초방제용 부직포를 지원하고 있다.
군내에는 친환경인증(무농약·유기농)을 받은 농가는 368농가 290ha(36품목)로 사과품목에서는 12 농가(17ha)가 친환경인증을 받았다.
윤수진 친환경농업담당은 "품평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것은 군내 친환경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려는 농가에는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품평회에는 전국에서 곡류,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 263점이 출품됐다.
lov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