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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지역 의료기관 및 3D프린팅 관련 업계와 협력해 시장규모가 가파르게 확대하는 3D프린팅 기술 기반 의료장비 및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북대학교병원과 덴탈3D프린팅협동조합은 최근 '디지털 의료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MOU 체결식'을 하고 지역 의료기반과 3D프린팅 기술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의료분야 3D프린팅 소재 및 장비, 서비스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3D프린팅 기반 의료시장 변화에 대해 공동 대응 노력하기로 했다.
미래 제조업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술로 손꼽히는 3D프린팅은 의료산업과 연계되어 관련 시장을 급속도로 창출하고 있는 분야다.
인공관절이나 인공장기, 뼈, 치아 등을 3D프린팅으로 출력,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세포를 바탕으로 3D프린터로 장기와 신체 부위를 출력하려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향후 3D프린터로 활용 가능한 분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D프린팅 산업은 중증치료 수요의 증가에 따른 의료비용을 크게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세계 3D프린팅 의료기기 시장의 경우에만 2021년에 약 1조 4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도 지역 의료기관 및 3D프린팅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3D프린팅 연계 의료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한 것이다.
lc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