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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가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 금융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는 21일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성장 자본공급 생태계 기반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의 유망기업 발굴 및 자본공급·성장지원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협약에는 ▲전북도가 선정·지원하는 유망 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및 주식유통 지원 ▲전북도 금융 전문인력 양성 지원 ▲전북도와 지역 내 연기금, 금융투자업계 간 협의체 등 교류·협력체계 구축·운영 등을 담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전북도는 K-OTC(비상장주식 유통시장) 시장을 통해 혁신·벤처기업의 창업, 투자유치·확대, 기업성장 등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져 전북도 경제성장 동력 확보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금투협과의 교류·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내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기금운영본부 전북이전 후 도내 산업을 금융산업과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금융중심지 지정, 금융타운 조성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투자협회도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과 함께 전북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전북도 내 우량 혁신·벤처기업이 K-OTC 등 자본시장을 통해서 자금을 공급받아 성장하고, 그 혁신성장의 성과를 지역경제와 함께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협회는 지자체와 상호협력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우수 지역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모험자본 공급 생태계 조성 및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