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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 구축과 관리를 위해 1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0년 임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임도는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 구담마을 윗골과 장암리 장암마을 너우재골를 연결하는 간선임도 1.2㎞와 청웅면 청계리 둔덕지골 일원에 신설되는 작업임도 0.5㎞다.

군은 또 임도 사면 안정화 및 배수로 정비, 노면 포장 등 구조개량이 필요한 임도 9곳, 16㎞에 대해 임도 구조개량사업 및 보수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와 관련 군은 예산 조기 집행 및 이월사업 최소화를 위해 이미 착공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임실군 관내에는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49곳에 143㎞의 임도가 개설돼 활용하고 있고, 제4차 임도 설치 5년(2016~2020) 계획에 따라 타당성 평가를 받은 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학원 군 산림공원과장은 "임도의 측구 배수로 및 노면 정비, 지장목 제거 등 상시관리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임도 전 구간에 임도 관리원을 배치해 임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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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