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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 김승수 회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중국 중원혜창 주금휘 회장과 미국LA YKA건축사무소 김용원 대표와 새만금한중경제협력단지 3자 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엑스 제공)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개발에 민간 기업이 발빠른 행보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 군산 포엑스무역관은 16일 "'한중경제협력단지 3자 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서정정 박사(화웨이 한국지사) 사회로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화상회의는 중국 중원혜창, 미국LA YKA건축사무소(국제 도시디자인전공)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중국 중원혜창투자유한공사는 항주에 본사를 두고 상해와 심천과 청도에 5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주금휘 회장은 "그동안의 산업단지 기업 서비스에서 중국과학원 상해분원, 중과원 선전기술연구원, 절강중과원 기술응용연구소, 상하이 푸단 소프트웨어원, 징린(京林)대학, 칭다오(靑島) 지린(吉林)대학 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일류 과학연구기관들이 협력해 단지 내 기업들을 위한 연구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신퉁·소주시 우상 등 과학기술 혁신기업들과도 협력해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쌓았다"며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LA에 있는 YK건축사사무소는 한국의 테헤란로 포스코 본사 사옥, 한국은행 본점, 일산 국제도시 마스터 플랜 설계, 평택국제도시 설계에 참여했고 미국에서도 많은 실적을 쌓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9년 장쑤성 염성시의 2조 3000억이 투자된 한류도시 콘셉트의 한풍문화명성 종합계획을 설계하기도 했다.
김용원 대표는 "새만금의 고유 정체성을 살리고, 세계 유일의 새만금만의 투자 매력 포인트를 찾아 천혜의 관광자원과 4차산업의 융합이 이뤄지는 미래형 국제도시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참여 의사를 전했다.
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 김승수 회장은 "한중경제협력특구를 8년째 방치하고 있었던 것은 국가적 큰 손실"이라며 "3자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그간 정체되었던 개발이 가시화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2014년 7월 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한중경제협력을 위한 특구를 새만금지역으로 지정했으나 개발은 미뤄져 왔다"라며 "현재 새만금수변도시 내 유휴부지를 한중경제협력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새만금을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가는 국제 비즈니스도시, 관광도시, 한류 콘텐츠를 세계시장으로 수출하는 MCN경제특구 등이 단계적으로 개발돼, 한국의 재능있는 청년들이 세계시장의 주역이 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업유형으로는 한중협업단지개발, 수출입 상설무역관, 새만금 신항의 배후에 건설되는 스마트 국제 물류단지 구축, 메타버스 XR을 기반으로 하는 한중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센터, 타오바오 전자상거래센터와 SNS를 기반으로 하는 MCN 경제센터, 중국 전문식당가, 중국 전통문화단지, K-POP 공연 및 교육센터, 한류 중심의 뷰티 패션센터 등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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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