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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미래형 차세대 초고속 이동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의 부지 선정 공모에 새만금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하이퍼튜브 개념도.(사진=전북도 제공).2022.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하이퍼튜브의 기술 개발 부지의 우선협상자로 전라북도 선정됐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시켜 최고 시속 1200㎞로 주행하는 미래형 첨단 교통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부지평가 결과 전라북도(새만금)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 부지평가를 신청한 지역은 경남 함안군과 전북 새만금 부지, 충남 예산·당진시 일원이 접수했다.
부지평가는 업무를 위탁 수행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정성과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난 2일 전문가 9명으로 부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3일과 4일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기간 평가위원들은 엄격한 평가를 위해 휴대폰 수거와 평가 종료 시까지 평가장 내에서 숙식을 했으며 공통질의 10개 도출·시행 등 모든 평가과정은 녹취됐다.
이에 따라 평가직 후 지자체 순위 및 평가 점수를 평가위원 실명으로 공개 했으며 철도경찰과 진흥원, 청렴 옴부즈만이 입회해 진행됐다.
또한 각 지자체가 제안한 부지에 대해서는 진흥원과 국가철도공단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부지조사단'이 조사결과를 부지평가위원회에 보고했고, 위원회는 연구에 필요한 부지요건과 공사비 등 사업추진 여건, 지자체의 지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하이퍼튜브의 시험선 연장은 12km로 폭 12m(유지관리용 도로 포함), 곡선반경 약 20㎞(고속철도는 약 5㎞) 이상의 직선형 부지에 40∼50MW급의 변전소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우선협상 대상로 선정된 전라북도와 부지확보 계획 및 인허가 지자체 지원사항 등을 구체화하는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협상 타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전라북도와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부지를 제안해준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유치가 확정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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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