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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관광종합개발 용역 보고
[무주군 제공]

사계절·문화·도보·글로벌관광지 목표로 사업 추진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위한 관광종합개발의 윤곽이 나왔다.

무주군은 7일 공무원, 군의원, 자문위원, 주민, 원광대 산학협력단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용역 보고회를 열고 개발 기본구상, 관광 발전 전략 및 방향, 실행 로드맵을 공유했다.

청사진에 따르면 군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총 1천800억원(민자 300억원 포함)을 들여 사계절 관광도시, 문화관광 도시, 도보관광 도시, 글로벌 관광도시를 목표로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적상산, 라제통문, 구천동 관광특구를 주축으로 거점관광을 추진하고 예술문화, 역사문화, 친수·트레킹을 부거점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차사업으로는 남대천 주변 경관 조성, 부강면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적상산성 종합 정비, 무주읍 생태모험공원 사업 등을 지속한다.

신규사업으로 읍내 주계고성 복원사업, 안성·덕곡저수지 자원화, 신라문화테마 빌리지, 구천동계곡길 명품화 등 11개를 추진한다.

이 밖에 태권도원 주변 관광 활성화, 반딧불 디지털 체험센터 확대, 구천동33경 관광 활성화, 덕유산·적상산과의 연계를 위한 관광산업도 구상할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정부로부터 관광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관광발전지수 1등급 지역에 선정되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무주가 1천만명 관광 시대를 열도록 차별화한 정책을 수립하겠다"면서 "논의되고 제시된 아이템을 착실하게 개발해 매력적인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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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