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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계획 밝히는 정헌율 익산시장(왼쪽 두 번째)
[익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 문화복합산업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수흥(익산갑)·한병도(익산을) 국회의원은 2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를 통해 세계 식품산업 선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2단계는 네덜란드 푸드 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식품 기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은 1단계 부지 인근 207만㎡에 2028년까지 생산, 가공, 유통,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푸드 테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식품 제조 중심의 1단계에서 벗어나 견학과 전시, 체험이 가능한 식품 문화복합산단으로 개발해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영세한 국내 식품기업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총투자액이 산단 조성비(3천855억원)와 기업 직접 투자비(2조 3천970억원) 등을 합해 2조7천825억 원에 달하고 생산유발효과는 5조3천5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8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32만㎡ 규모로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 126개 기업이 계약을 체결해 78.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고 108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확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결집하겠다"면서 "식품산업과 그린 바이오산업을 연계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신산업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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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