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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따른 생산 및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여명을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재가동 이후 올해 연간 10만t 이상의 블록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올해 1천여명의 생산 및 기술 인력이 필요하다.
6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 기준 고용인원은 800여명으로 앞으로 200여명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규 인력양성과 숙련공 고용, 지역 정착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조선업 전문기술 인력 양성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통해 500여명을 교육·양성할 계획이다.
또 교육·훈련 대상자들에게 월 2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원해 숙련도를 높이고 청년 일자리 사업과 조선산업 신중년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자 채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비 지원사업으로 500여명에게 조선업 취업 정착금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100여명에게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노동자 유입에 대비, 외국인 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도 지속해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을 위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인력도 적기에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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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