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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가스, 새만금산업단지 ASU플랜트 착공
작성일
2024.07.15
조회수
141


한국특수가스, ASU플랜트 착공식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만금산단 이차전지기업 공급위한 산업용가스
글로벌기업 독점 가스공급시장에 맞서 도전장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산업용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가 17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대규모 산업용가스 제조 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특수가스는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가스 ASU플랜트(Air Separation Unit-공기(액화)분리장치)를 건설할 계획이다. 부지는 총 1만7000여㎡다.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특수가스는 1968년 설립되었으며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등 산업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ASU플랜트는 공기를 초저온상태로 만들어 산소, 질소, 아르곤 등 기체로 분리하는 장치다.

2025년 액화가스 6000t의 저장탱크 완공과 ASU플랜트 준공을 마무리하고, 일부 고객사에 지중 배관망으로 가스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ASU플랜트의 상업 운전을 개시해 새만금산단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에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켈 정제공정에 사용될 고순도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도체 및 이차전지 산업에 필요한 특수가스를 양산할 수 있는 공급시설도 추가로 새만금단지내에 검토 중이다.

한국특수가스 김진선 대표는 "향후 수요처 인근에 ASU플랜트 설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산소·질소·아르곤 등 산업용가스와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가스와 특수가스 제조설비 상용화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산업용가스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로 쓰이고 있다.

파이프라인 및 온사이트로 공급되는 국내 기체가스시장의 연간 규모는 2조2000억원에 달하며, 탱크로리로 공급되는 액체가스의 시장 규모는 연 5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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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