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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새만금 산업단지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세가 영구 면제되는 종합 보세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관세청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만금경제청은 새만금 산단의 종합 보세구역 지정을 위해 작년부터 내부계획을 수립했으며 그동안 관세청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지정 가능성을 타진했다.

   새만금경제청은 "현행법상 경제자유구역 내 관세면제는 외국인 투자기업에만 5년간 감면 혜택을 제한적으로 부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업 유치가 절실한 새만금 산단은 기한 제한 없이 관세가 영구히 면제되는 종합 보세구역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신청이유를 설명했다.

   종합 보세구역은 동일 장소에서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전시장, 보세건설장, 보세판매장 등 2개 이상의 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현재 전국에 총 26개(산업단지 5, 개별업체 21)가 지정됐다.

   새만금경제청은 새만금 산단이 종합 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원자재 무관세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외국 보세지역과 연계를 통한 물류유통 및 산업의 발전 ▲중국 진출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 및 중국 첨단 제조기업의 활발한 투자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관련 서류 등을 검토해 3개월 내에 지정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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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