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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 윤곽
작성일
2011.07.11
조회수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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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군산에 건립됐던 은행과 쌀 창고 등의 건축물을 문화와 휴식 시설 등으로 되살려 군산의 구도심을 활성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시는 문화역사 체험 지구로 육성해 체험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월명동과 영화동 등 구도심 지역에 추진 중인 근대 건축물 정비 사업 가운데 진포해양테마공원과 마을 미술프로젝트, 근대역사박물관 사업 등의 공정률이 50%를 넘었거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항 쪽에 건립 중인 근대역사박물관(높이 4층. 면적 4천248㎡)은 공사가 거의 끝나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1층에 해양물류역사관과 어린이박물관이, 3층에 근대생활관과 기획전시실이 들어설 이곳은 군산의 근대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초기 단계인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사업'과 '근대 역사경관 조성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에 추진 중인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사업'은 옛 조선은행과 옛 일본 제18은행, 미즈상사, 대한통운창고 등 1930-1940년대 일본인이 지은 건축물을 예술창작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월명성당 부근의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도 당시의 민박집과 찻집, 거리 등을 재현하고 나아가 전통주 판매장과 시음장, 특산물 판매점 등을 설치해 역사체험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개로 구성된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면 2015년께부터는 구도심 일대가 역사문화 체험 행사와 다양한 근대 건축물로 가득 찰 것"이라면서 "관광객이 모이면 구도심의 경제가 살아나고 이 지역 청소년들도 다양한 창작활동은 물론이고 건전한 쉼터에서 맘 놓고 뛰어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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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