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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성균관스캔들' 日 인기몰이에 함박웃음
작성일
2011.09.14
조회수
578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균관 스캔들' 4인방 배우인 유아인, 믹키유천, 박민영, 송중기(왼쪽부터).(자료사진)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북 전주시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드라마가 전주 향교에서 대부분 촬영돼 일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성균관스캔들이 일본의 위성방송을 통해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14일부터는 공중파방송인 '테레비 도쿄'의 전파를 타고 전국에 방송된다고 9일 밝혔다.

   일본은 수입된 외국 드라마를 우선 위성방송에서 선보인 뒤 성공작으로 평가받으면 공중파를 통해 재방영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성균관스캔들이 테레비 도쿄의 전파를 타는 것도 인기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 드라마는 위성방송 2곳을 통해 일본에 방송됐으며 DVD 대여 횟수에서 상당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덕분에 드라마 촬영지인 전주 한옥마을의 향교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최근 늘고 있다.

   성균관스캔들은 전체의 90% 이상이 전주 향교에서 촬영됐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전주 향교는 특히 400년이 넘은 거대한 은행나무와 목조건물이 어우러지는 고색창연한 경치를 자랑해 평소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전주시는 공중파방송을 통해 향교가 널리 알려지면 일본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숙영 문화지원 담당은 "성균관스캔들의 배경인 향교가 어디에 있느냐는 일본인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드라마의 성공이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일본에 각인시키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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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