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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마트스쿨은 첨단 정보통신기술 집합체>
작성일
2012.02.15
조회수
532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초등학교 조감도(자료사진)
세종시 첫마을 초등학교 조감도(자료사진)
학생 학교생활 모습 생생하게 전달‥15일 시연회

   최첨단 정보통신기기(ICT)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스쿨로 건립된 세종시 내 학교가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5일 다음달 2일 개교하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내 한솔고등학교에서 스마트스쿨 시연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그동안 행정도시건설청이 창의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구축한 스마트스쿨 시스템이 실제 학교생활과 수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스쿨 시스템에 따르면 한솔고 교문을 통과하면 교문에 설치된 무선주파수인식(RFID) 리더기가 학생이 소지하고 있는 전자학생증을 인식해 자동으로 출석처리하며, 학부모에게 등교 메시지가 전달된다.

   현관 입구에는 한솔고를 소개하는 게시판을 설치해 학교 동영상 및 행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전자칠판, 전자교탁, 스마트패드, 메시지 보드 및 무선 안테나(AP)가 설치된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학생수는 학급당 25명으로 편성돼 있다.

   교사와 학생은 전자칠판 옆에 설치된 메시지보드를 통해 시간표, 학교일정, 식당, 상벌점 등 자신의 학사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메시지 보드는 모든 교실과 급식실에 설치돼 있다.

   공지사항이 있을 경우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에서 전달사항을 메시지 보드에 전송해 안내방송 없이도 실시간으로 전송해 준다.

   학생은 '나의 학교생활'이란 메뉴로 이동하면 시간표, 상담 내용, 출결상황, 급식정보, 알림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교사는 학생과 마찬가지로 학사일정, 상담내용, 학교일정, 학생관리 등의 확인ㆍ관리가 가능하며, 학부모는 '자녀학교 생활'이란 서비스를 이용해 자녀의 학교생활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

   현재의 학교는 교사가 분필로 칠판에 글을 쓰면 학생은 노트에 옮겨 쓰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지만 이 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직접 전자칠판과 패드를 이용해 수업내용을 상호교환하는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

   때문에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여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건설청은 설명했다.

   전자칠판에서 다양한 크기의 글씨 및 색상으로 판서가 가능하고 판서한 내용을 원하는 학생의 스마트 패드에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교사가 전자칠판에 문제를 쓰는 동시에 그 문제가 학생 패드에 나타나고 문제를 푼 학생의 답안이 전자칠판에서 볼 수 있어 문제풀이 과정을 전체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수업 중 궁금한 사항을 패드를 통해 질문할 수 있어 활발한 커뮤티케이션이 가능하다.

   이충재 건설청 차장은 "세종시에 들어서는 모든 학교는 이처럼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ICT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들 학교는 세종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에는 오는 3월 4개 학교(유치원ㆍ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 각 1개)와 9월 2개 학교(유치원 1 개ㆍ초등학교 1개) 등 모두 6개 학교가 연말까지 문을 연다.

   세종시가 완공되는 2030년까지는 150개(유치원 66개ㆍ초등학교 41개ㆍ중학교 21개ㆍ고등학교 20개ㆍ 특수학교 2개)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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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