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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사선 육종 허브'로 도약
작성일
2012.03.16
조회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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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지역이 방사선을 이용한 곡물ㆍ화훼류의 육종개발 중심지로 육성된다.

   전북도는 15일 "종자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2009년 발표한 '2020년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주요 실천 방안이 도내에서 추진돼 전북지역이 '방사선 육종 허브'로 육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방사선 육종 허브'의 중추적인 역할은 김제의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정읍의 '방사선육종연구센터'가 맡게 된다.

   방사선 육종은 감마선 등을 식물 종자나 묘목에 쪼여 식물체의 유전변이를 유도해 우수한 형질의 돌연변이체를 선발하는 기술로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품종개발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방사선육종연구센터'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첨단방사선연구소에 2013년까지 들어서게 되며 모두 132억원을 들여 육종 연구에 필요한 각종 실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가 가동되면 방사선을 활용한 다양한 변이개체 선발과 육종기간 단축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식품부가 김제시에 추진하는 민간육종연구단지(일명 씨드밸리.Seed Valley)는 오는 2015년까지 270억원을 들여 육종에 필요한 연구시설단지를 조성하고, 20여개 종자업체를 유치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방사선육종연구센터와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연계해 종자산업의 민간역량을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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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