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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부지역 가야문화유산 관광자원화 토론회
작성일
2012.05.31
조회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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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원, 장수 등 전북 동부권에 광범위하게 확장

전북 가야문화 유산의 특징을 규명하고 관광자원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11일 전주 전통문화연수원 풍락원에서 열렸다.

전북도 발전협의회와 전북관광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고고학계의 조사와 발굴을 통해 가야문화가 경남 김해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는 기존의 견해를 뒤집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가야는 남원, 장수 등 전북 동부권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돼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군산대 곽장근 교수는 전북 동부권에 가야시대의 고분이 광범위하게 분포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 규모로 보아 매우 강력하고 독립적인 정치체제가 존재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견해는 전 한국고고학회장인 경북대 주보돈 교수에 의해 확인됐다.

주 교수는 "전북 동부권의 가야 문화권이 실제로 존재함은 물론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려면 대대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발굴이 매우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동부권의 가야문화 유산이 전북도의 관광자원으로서 지니는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홍 교수는 전북도와 지방자치단체가 동부권 관광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해당 자체단체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남원·장수 지역의 가야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토론에 참여한 20여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도 가야문화 유산이 전북 동부권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정밀한 조사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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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