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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다문화포럼 개최
작성일
2012.06.11
조회수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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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도가 밀착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다문화포럼을 열었다.

전북도는 8일 정부가 수립해 온 '외국인정책기본계획'과 '다문화가족지원정책 기본계획’이 연말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 발굴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지훈 센터장은 "새로운 시책발굴보다는 기존 사업의 질적 향상과 유사성 사업에 대한 조정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명대 김혜순 교수는 "정책의 일관성·정당성보다는 부처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선점과 산하기관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앙정부의 실태를 비판했다.

또한, 기업의 시혜성 위주의 사회공헌사업 변화 필요성과 지자체의 역량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전북대 최원규 교수는 "다문화정책의 방향은 한국문화로의 동조보다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다양성 증진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간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다문화정책 전달체계로 유지하되 장기적으로는 일반적인 가족지원센터의 업무로 통합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문화다양성지원센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북도 전종수 대외소통국장은 "포럼 제기된 의견들이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2013년 전북도 다문화 가족지원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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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