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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익산 식품클러스터에 5천500억 투입
작성일
2012.07.30
조회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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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입주기업에 국세·지방세 5년 면제, 외투지역 지정도 추진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 확정

정부가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2015년까지 5천500억 원을 투입한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국세와 지방세 면제,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FIZ) 지정도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을 한 데 모아 시너지효과를 높이려는 사업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32만㎡ 규모의 식품전문산업단지와 126만㎡의 배후복합도시를 결합한 식품산업 문화도시(푸드폴리스)로 조성된다.

   농식품부는 이곳에 식품품질안전센터, 기능성평가지원센터 등 6개의 연구개발(R&D)·기업지원 시설을 만들어 발효·기능성식품·천연첨가물 등 부문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에는 5년간 국세와 지방세 100% 면제되고 최대 100억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는 등 다양한 재정지원이 이뤄진다. 푸드폴리스를 전담하는 물류 회사를 운영해 물류비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식품기업 160개와 관련 연구소 10개의 입주를 유도한다는 게 목표다.

   특히 외국인투자지역(FIZ)과 종합 보세구역(관세 부과 유보)을 지정, 글로벌 식품 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진안의 용담댐 1급수 공급, 수출 검역·검사 사무소 설치, 농협과 수협을 통한 식품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인력수요를 겨냥한 `식품인력중개시스템' 운영 등도 추진된다.

   또 이곳을 쓰레기없는 청정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클러스터에서 나오는 식품 폐기물을 지하에서 자동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상주인구 2만명 규모의 배후복합도시에는 타운하우스, 한옥타운,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부대시설로는 외국인학교, 식품특성화고교, 식품박물관, 테마파크 등이 조성된다.

   정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총 5천535억 원을 투입, 2020년까지 입주 식품기업 매출 15조 원과 2만 2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7년 12월 농식품부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로 전북 익산를 선정한뒤 사업시행자인 LH 공사가 부채정리 등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지지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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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