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흘간 탄소산업 조명
다양한 산업제품의 소재로 활용되는 탄소 섬유 산업을 조명하는 '제7회 국제 탄소페스티벌'이 12일 전북도청 대강당 등에서 개막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북도, 첨단재료기술협회(SAMPE KORE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한다.
1천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는 '세계 탄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크게 국제 콘퍼런스(MFMS)와 탄소를 가미한 부품소재 산업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콘퍼런스에서는 SAMPE USA의 전 회장인 비즈니(Anthony Vizzini·미국) 박사,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엔도 교수(Morinobu Endo·일본) 등 세계적인 석학 10여명이 탄소분야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들은 고성능 나노복합재료의 개발에 필수적인 탄소 섬유의 역할 및 응용가능성과 새로운 탄소소재 개발품 등을 소개하고 경제성을 높이려는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전에는 전북테크노파크, 효성, GS칼텍스, OCI 등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해 초경량 복합소재 수소탱크, 미래형 자동차 시뮬레이터, 탄소 섬유 풍력 블레이드 등을 전시한다.
탄소 섬유란 셀룰로스, 아크릴 등 원사를 1천500도에서 가열해 탄화시킨 섬유다.
무게는 강철의 5분의 1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나 세 자동차·항공기·로봇·풍력발전기·기계 등 다양한 산업제품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김상호 전북도 소재산업담당은 "이 행사는 전북도가 집중 육성하는 탄소산업의 역량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 탄소소재산업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 탄소 밸리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