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까지 1만6천376㎡ 멀티캠퍼스 조성
전국 최초인 멀티캠퍼스 조성사업인 '전북 새만금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드디어 착공됐다.
전북도와 군산대, 전북대, 호원대, 군장대는 4일 오식도동 국가산업단지 현장에서 김완주 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4개 대학 총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했다.
'산학융합지구'란 대학의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산업단지 내에 공간적으로 통합시켜 기업중심의 맞춤형 교과운영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캠퍼스다.
2011년 6월 지식경제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시공사인 ㈜남호공영이 맡아 내년 7월까지 캠퍼스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게 된다.
이곳 부지 1만2천464㎡에 연건평 1만6천396㎡의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이 들어선다.
캠퍼스관에서는 교육시설과 복지시설이 배치되고 내년 2학기부터 4개 대학 7개학과 600여명이 현장 중심의 수업을 하게된다. 또한 연간 1천여명 이상의 기업체 종사자의 맞춤 재교육도 실시된다.
기업연구관에서는 성장 가능한 중소기업 100여개사가 연차적으로 입주해 대학교수, 학부생들과 함께 기술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이들 기업은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추후 중견기업으로 육성된다.
산학융합지구는 단계적으로 2016년까지 501억원을 들여 시설·장비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