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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인도 탄소산업 양대축과 MOU
작성일
2013.11.06
조회수
444

탄소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전북 전주시가 인도 탄소산업 양대축과 우호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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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인도 탄소시장의 중심축인 하리아나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마하라슈트라주와도 MOU를 체결했다.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 된 인도시장개척단은 전날 인도 뭄바이에서 마하라슈트라주 나라얀 라네 산업부 장관과 하리쉬바단 바틸 협력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탄소섬유와 자동차산업 등 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통한 신기술개발과 기술이전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지역의 산업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또 마하라슈트라주 상공회의소와도 업무협약도 체결했고, 인도자동차부품협회 비니 메흐타 회장이 올 연말에 전주를 방문하기로 했다.

송 시장과 함께 인도를 방문한 전주 탄소관련 기업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자동차 사출부품 전문회사인 AG Industries사는 한국몰드의 사출금형에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혀왔다.

이밖에도 SANDHAR Technology사 역시 한국몰드의 사출금형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전주 탄소기업들과 인도자동차부품협회 회원 기업들과의 투자 및 계약 논의가 이어졌다.

송하진 시장은 "이번 인도 대장정 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 인도 하리아나주와 마하라슈트라주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양 국의 탄소산업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양 국의 산업 발전에 훌륭한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도시장개척단은 다음달 1일 인도 재계 1위 섬유기업인 릴라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부품 공동개발을 논의하고 투자협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인도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최대의 상업도시이자 국제무역항으로 자동차와 철강, 화학 산업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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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