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연합뉴스에 따르면,
(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신재생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소비하는 시스템이 전북 완주군 고산면 덕암마을에 구축됐다.
덕암마을은 2일 화석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발전시설과 태양열·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 설치를 마무리,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 센터'를 열었다.
유지비가 적게 들어가도록 설계됐고 지형에 따라 태양광이나 지열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의 전기를 지역의 여건에 맞춰 자체 생산하는 일종의 로컬에너지인 셈이다.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자된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 센터에는 에너지 홍보관, 체험실, 게스트 하우스, 북카페, 찜질방, 식당 등이 마련됐다.
특히 에너지 홍보관에서는 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학생들이 체험하고 학습하는 교육실·강의실 등도 마련됐다.
또 방문자들을 위해 게스트 하우스(6실), 북카페(64.76㎡), 찜질방(151.43㎡), 식당(79.5㎡) 등을 갖췄다.
완주군은 로컬에너지 기반시설 확대를 위해 총 150억원을 들여 대안 에너지 센터 건립, 고효율 난방장치 보급 등을 뼈대로 한 '산림 바이오매스 타운'을 고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이 센터는 도시와 농촌 교류는 물론 주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