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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산시, 38개 기업과 투자협약…2020년까지 1천여억원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새만금산업단지에 대규모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15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38개 조선·해양레저산업 관련 기업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산단에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탱크테크 등 38개 기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새만금산단 36만㎡에 1천65억 원을 투자, 조선·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공장을 설립한다.

군산시와 전북도는 기업 보조금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새만금산단을 조성 중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용지를 공급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장 설립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군산대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가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성수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2020년 새만금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 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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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