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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새만금 방조제 내 신시도에 조성될 '고군산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에 국가지원 거점형 '고군산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7월2일 서울 aT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하고 9월17일까지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해수부에서 선정하는 사업시행자가 자기 자본을 투자해 마리나항만을 짓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취득해 마리나항만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시도에 들어설 고군산 마리나항만에는 요트와 보트 등 300척을 수용하는 해상계류 시설과 클럽하우스, 상가시설,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정부는 전체 사업비 675억원중 300억원을 기반시설 조성비로 지원한다.

전북도 현철석 물류항만담당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고군산지역에 해양레포츠 전진기지가 구축됨으로써 중국의 해양스포츠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새만금 내부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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