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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승 등 4개업체 전북에 800억 투자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다른 지역에 소재한 강소(强小)기업들의 전북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북도는 2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군산시·김제시·완주군 자치단체장과 대승·에스씨화학·다산기계·보성알앤디 등의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액 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했다.
현재 충남 서천군 있는 다산기계(자동차 부품)는 군산 임피산단으로 확장 이전하고, 역시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승은 김제 지평선산단에 투자한다.
은경도장 도료 전문업체인 에스씨화학은 김제 지평선산단으로, 보성알앤디(승강장 안전문 및 철도차량 내장품)는 완주 테크노벨리산단으로 각각 옮겨온다.
이들 4개 기업의 입주 시기는 2015∼2017년이며, 근로자 고용계획은 370여명에 달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에 뿌린 투자 씨앗이 장차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공동 노력하겠다"며 "이전 기업들이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전북에 잘 정착해 성공신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지역 강소기업의 전북 이전은 국내외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데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세월호 참사 등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일궈낸 값진 결과물로 평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간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다소 주춤했던 도와 시·군간의 공동 투자유치 활동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c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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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