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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최종 준공을 앞둔 전북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 자동차산업 협력사들의 투자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30일 김제시에 따르면 293만㎡에 달하는 지평선산단에는 1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활발한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월30일 1차 준공된 5만여㎡에는 현재 ㈜일강, ㈜티엠시, ㈜구보다, ㈜한엑스 등의 기업과 국가연구센터(IT융합농기계센터, 뿌리P.P센터)가 선입주, 1726억원 투자됐으며 37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어 이날 전북도청에서 ㈜대승 류동택 대표와 ㈜SC화학 김상덕 대표가 송하진 도지사, 이건식 김제시장과 상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승은 2017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 신설공장을 설립하고 80여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추가로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SC화학은 160억원을 투자 180명을 신규고용해 도장관련 신기술 창업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평선산단에 투자한 부산소재 기업 한엑스, 경주소재 기업 삼동허브, 관내 기업 평안정공은 국내 메이저 자동차기업의 우수협력사"라면서 "전북권 성장동력산업인 자동차관련 기업들의 성공적인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지평선산단을 자동차 협력 클러스터로 육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승(대표 이철근 회장)은 1989년 설립(본사 경기도 평택)해 인도와 북경까지 현지공장을 두고 자동차엔진부품(Connecting Rod -피스톤과 회전운동하는 크랭크샤프트를 이어주는 연결봉)을 전문 생산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매출액은 1000억원대다.
SC화학(대표 김상덕)은 2008년부터 6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최초로 은경도장 도료를 개발해 2014년 설립(본사 서울)한 기업으로 기존 크롬도장 보다 우수한 친환경 은경도장 기술을 개발해 KS인증(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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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