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익산시, 산업단지 분양 위한 투자유치 박차
작성일
2014.12.12
조회수
373

전북 익산시가 산업단지 분양을 위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분양을 통한 부채 조기상환을 위해 테리안㈜, ㈜에코텍과 오는 10일 전북도청에서 투자유치 협약(MOU)를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익산 제3일반산단에 입주하게 되는 테리안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메탈실리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테리안은 협약 직후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6500평(2만1450㎡) 부지에 2015년 4월 공장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테리안의 익산공장 착공은 현재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메탈실리콘을 전량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태양광 소재의 국산화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테리안은 고주파를 이용한 메탈실리콘 제조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생산비용을 절반 이하로 절감시켜 관련 산업의 원가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함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에코텍은 충북 음성군에서 발효홍삼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으로 사세확장으로 인해 익산 제4일반산단의 3000평(990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증설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내년 초 쌀을 이용한 면류를 생산하는 기업이 익산 제4일반산단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들 3개 기업이 총 500억원을 투자하고 약 55억원의 분양대금을 납입해 부채 조기상환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또 28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져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테리안㈜ 등 3개 기업 이외에도 국내 굴지의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며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신규 투자 감소로 투자유치 여건이 어렵지만 산업단지를 빨리 분양해 부채 조기상환을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