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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산업단지 분양을 위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분양을 통한 부채 조기상환을 위해 테리안㈜, ㈜에코텍과 오는 10일 전북도청에서 투자유치 협약(MOU)를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익산 제3일반산단에 입주하게 되는 테리안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메탈실리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테리안은 협약 직후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6500평(2만1450㎡) 부지에 2015년 4월 공장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테리안의 익산공장 착공은 현재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메탈실리콘을 전량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태양광 소재의 국산화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테리안은 고주파를 이용한 메탈실리콘 제조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생산비용을 절반 이하로 절감시켜 관련 산업의 원가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함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에코텍은 충북 음성군에서 발효홍삼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으로 사세확장으로 인해 익산 제4일반산단의 3000평(990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증설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내년 초 쌀을 이용한 면류를 생산하는 기업이 익산 제4일반산단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들 3개 기업이 총 500억원을 투자하고 약 55억원의 분양대금을 납입해 부채 조기상환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또 28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져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테리안㈜ 등 3개 기업 이외에도 국내 굴지의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며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신규 투자 감소로 투자유치 여건이 어렵지만 산업단지를 빨리 분양해 부채 조기상환을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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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