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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2일 전주시를 방문, "전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주시와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이어지는 14개 시·군 민생투어 가운데 12번째 순서로 전주시를 찾은 송 지사는 "전주시는 탄소산업의 씨앗을 처음으로 뿌렸고 그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왔다"며 "지금이야말로 탄소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대표적 탄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8년간 시장으로 근무했던 전주시청을 도지사 자격으로 다시 찾은 송 지사는 감회가 새로운 듯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김승수 시장과 악수를 했고 재임 시절을 함께 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송 지사는 "2020년까지 탄소산업으로 190개의 기업과 2만1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매출 8조원대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탄소산업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주한옥마을 또한 전주시장 재임시절 추진한 사업으로 매년 500만∼60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혁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들면서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 전라감영 복원, 1시·군 1대표관광지로 꼽힌 덕진공원 조성, 전주국제영화제 등 전주의 핵심사업이 더욱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송 지사는 오후에는 원예 전문생산업체 ㈜로즈피아를 방문, 생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농산물가격 하락과 시장개방 등으로 안팎으로 힘들겠지만 농업과 농민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인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lc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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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