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2분기 전북 제조업 체감경기 봄기운 타고 회복세 전망
작성일
2015.04.01
조회수
323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전북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2015년 2분기 들어 내수진작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투자 활성화 대책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전북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10개 제조업체에서 회수된 조사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15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3'으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러한 수치는 경기 상승세가 하락세로 반전된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만에 상승세로 반등한 가운데 지역기업들은 2015년 2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항목중 매출액·내수·수출·생산량 부분에서 기준치인 100을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고 대내외여건과 영업이익은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제조 기업들의 업종별 경기는 자동차관련제품, 섬유의복제품, 금속기계, 전기전자부품 제조업 등에서 기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나무, 비금속광물제조업 등의 업종에서 기준치인 '100'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요증가에 따른 자동차부품관련 제품과 전기전자제품 제조업 등에서는 2분기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장기적인 불황을 겪고 있는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음식료제품 제조업, 수출부진에 따른 화학관련제품 제조업은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외환경에 민감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2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대외여건 중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묻는 질문에 '원자재가 불안정이 39.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냈으며 그 뒤를 이어 미국 금리인상 및 금융시장 불안(19.1%), 엔화약세 등 환율불안정(17.4%) 등이다.

기업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56%가 판매부진을 최고 경영애로요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자금난(12.8%), 인력난(10.4%)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2분기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 수요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56.7%)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해외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22%), 자금난 해소(9.4%), 인력난 해소(5.5%) 순으로 나타났다.

이선홍 회장은 "극심한 수요부진과 자금압박,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엔화약세, 산유국 경제불안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 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소비심리회복을 통한 내수진작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투자 활성화 대책 마련 등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