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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의원 "전북 미래 일자리·먹을거리 책임질 첨단 산단 만들 것"
전북 익산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40년 만에 전통·지식, 산업·문화 융합을 통한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9일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에 따르면 익산국가산단이 국토해양부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노후 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공동단지로 선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익산국가산단은 첨단 산업단지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기업지원 시설 건립과 기반시설 정비 등을 위해 총 2576억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익산국가산단은 이에 따라 전통산업(주얼리, 자동차·기계 부품, 식품, 석유 등)과 미래형 서비스산업(3D프린팅, 디자인, 지식서비스, ICT 등)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북 수출의 전진기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익산국가산단이 도시형 첨단산단으로 재탄생될 경우 8조원의 연간 생산과 15억 달러 규모의 수출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30여개 기업 유치를 통해 2조원의 직접투자와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먼저 기업지원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혁신사업으로 귀금속 2단지와 보일콘 부지에 2만명 규모의 '융복합집적지'가 구축된다.
여기에는 175억원의 투자가 확정된 종합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최근 유치에 성공한 호남권 3D프린팅 지역혁신지원센터와 융복합디자인센터, 국제컨벤션센터, 업종고도화센터, 기숙사형 오피스텔, 융복합벨트거점지구 등 기업지원·복지·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낡은 산단 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부족한 주거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재생사업으로는 주차장 확충, 하수도 및 도로 정비, 공원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전정희 의원은 "낡은 익산국가산단을 젊은이들이 되찾는 혁신과 창의의 공간으로 바꿔보겠다는 일념 아래 노력해왔다"며 "전북과 익산의 새로운 반세기를 책임질 미래 먹을거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74년 귀금속 수출업체의 집단화를 위해 영등동 일대 133만6000㎡(약 40만평) 부지에 조성됐으나 2000년대 들어 노동집약적 산업 쇠퇴로 인한 단지공동화와 업종의 사양화, 입주기업의 영세화 등으로 경쟁력이 감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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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