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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원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작성일
2015.08.04
조회수
416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내년에 전주와 남원 등 전북 도내 2곳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된다.

전북도는 "내년에 추진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주시의 전주농협과 남원시의 지리산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산지의 농산물을 집하-선별-포장-저장 등의 과정을 거쳐 상품화해 이를 소비자나 매장 등으로 직접 출하하는 복합 유통시설을 말한다. 산지의 농산물이 중간 도매상과 소매상으로 넘어가는 중간 유통과정을 없앰으로써 공급가격을 평균 20∼30%가량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농협은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으로 중인동 일원에 미나리와 복숭아, 배, 토마토, 감 등 5개 품목을, 지리산농협도 국비 6억원 등 총 20억원을 들여 아영면 일원에 사과와 복분자, 방울토마토 등 3개 품목을 각각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산지유통센터가 활성화하려면 시군단위로 품목별 농가를 조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지유통을 규모화·전문화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시군 농가 및 지역농협의 동참을 적극 당부했다.

lc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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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