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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제1국가산업단지가 금학천 정비사업과 철길명소화사업 등 각종 재생사업을 통해 재창조된다.
전주시는 팔복동 전주 제1산업단지에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868억원(국비 295억, 시비 573억)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새롭게 재창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재생계획(변경)과 재생시행계획이 지난달 12일과 18일 각각 승인·고시된데 이어 26일 지형도면 고시까지 완료돼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총면적 180만6000㎡의 전주 제1산업단지를 산업시설용지(127만6000㎡), 지원시설용지(13만7000㎡), 주거시설용지(1만6000㎡), 공공시설용지(37만7000㎡)로 구분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또 산업단지 구조를 탄소산업 관련 친환경 첨단업종으로 재편하기 위해 전자·전기장비 제조업, 기계·자동차 제조업 등 7개 업종을 특화전략업종으로 유치업종에 신규로 포함시켰다.
기존의 섬유·의복제조업, 펄프·종이 제조업, 화학제품 제조업 등 4개 업종은 유치업종에서 제외했다. 단 제외되는 4개 업종은 현재 운영 중인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규업종으로 전환 시까지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시는 기반시설 개선·확충을 위해 도로신설·개선 27개 노선(9.3㎞), 공원 2개소(2만418㎡), 주차장 4개소(1만3549㎡), 녹지 2개소(6469㎡), 공공공지 4개소(2만2456㎡) 등을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특히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금학천과 산업철로 주변에 대한 철길 명소화사업을 금학천 정비사업·산단형 문화재생사업과 병행 추진해 전주시민들과 덕진공원·한옥마을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9년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정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2년 6월 제1산업단지와 일반공업지역 일부를 포함한 180만8000㎡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전북도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를 거쳐 재생계획변경·재생시행계획을 승인·고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전주시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재탄생돼 쇠퇴해 가는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주 제1산업단지는 지난 1969년 조성된 이후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현재 휴비스와 전주페이퍼 등 140여개 업체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성된 지 46년이 넘도록 기반시설 확충·시설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공장시설 노후화 및 기반시설 미비 등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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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