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KOTRA 설문조사, 해외 M&A 관심 기업 49.2% “매물 발굴이 가장 어렵다” 답변
해외 M&A 경험 기업 중 65%가 긍정적, 80%가 추가 M&A 검토

KOTRA(사장 김재홍)가 해외 M&A에 관심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최초로 실시했다. 기업의 M&A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해 M&A 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9.2%가 ‘정보조사 및 해외 매물 발굴’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실제로 해외 M&A를 추진했다가 중단한 기업들 중 53%가 적합한 매물 발굴 실패를 중단 원인으로 밝히고 있어, 해외 매물 발굴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한해 동안 우리기업의 해외 M&A는 성장 잠재력이 크거나, 규모가 큰 시장인 아시아와 북미지역에 주로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해외 M&A를 추진하는 이유는 현지 생산(29.7%), 기술 경쟁력 강화(26.4%), 유통망 확보(18.7%) 등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기업 인수 경험이 있는 34개사 중 64.7%는 매출증가, 기술발전, 신규 수익원 발굴, 해외 사업 발판 마련 등을 이유로 해외 M&A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찬 KOTRA 글로벌 M&A 지원단장은 “해외 M&A 유경험 기업들의 80% 이상이 추가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해 해외 M&A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매김했음”을 지적하면서, “KOTRA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해외 매물 발굴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2015년 4분기부터 분기마다 ‘해외 매물 정보 설명회’를 개최하여 해외 매물 정보를 국내에 전파하고 있으며, 매물 발굴 이후의 M&A 프로세스에 대한 지원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16년 한국의 해외 M&A 내역

출처 : Invest Korea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