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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가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함께 양국 간에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코트라는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측이 '양국 기업의 한중 FTA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CCPIT는 중국의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 대외무역 진흥, 기술 도입, 투자 유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중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사업과 기업 간 교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투자 및 지재권 분야의 법률 지원 서비스 제공, 무역진흥 연수사업, 정보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양 기관은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무역진흥기관으로 1992년 한중수교 이후 활발한 교류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중 FTA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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